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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알리미16:52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불공정거래 금지 조항이 시행 중임에도 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금융감독원은 21일 이용자 인식 부족이 위반의 주요 원인이라며 대표적인 불공정거래 유형을 재차 경고하고 나섰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상 거래로 예방조치를 받은 이용자 중 52.5%가 20~30대였다. 디지털자산 이용자 절반 이상이 불공정거래 행위 자체를 불법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가장매매, 통정매매, 미공개 정보 이용 등은 모두 현행 디지털자산법상 불공정거래에 해당한다. 예컨대, 시세 초기화 시점이나 입출금 중단 기간에 고가 매수 주문을 대량 제출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부풀리는 행위가 대표적이다. 디지털자산을 미리 매수한 뒤 SNS 등을 통해 매수를 유도하거나, API를 이용해 동일 계정 간 반복 주문을 내는 것도 통정매매로 간주될 수 있다.금융당국은 “가격이나 거래량이 비정상적으로 변동하면 거래소가 주문 제한 등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이용자는 안내를 받으면 반드시 사유를 확인하고 신중히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디지털자산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금융당국은 사법기관과 함께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불공정거래 행위는 형사처벌 또는 과징금 부과 대상이며, 단순한 관행이나 법령 미숙지로는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금감원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공정성과 신뢰 회복을 위해 위반 행위는 엄정히 처벌할 방침”이라며 “거래소의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과 예방 조치가 실효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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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선물 미결제 약정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CME 8선물 가격도 11만 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랠리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5월 21일(현지 시각) 오전 2시 15분 기준 CME 그룹의 8월물 비트코인 선물(BTCQ5)은 11만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기존 최고가인 10만6270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같은 날 미국 달러 기준 선물 미결제약정도 750억 달러에 도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레버리지 기반의 투기적 포지션이 시장에 빠르게 쌓이고 있음을 뜻한다.시장 분석가들은 현재의 가격 움직임을 ‘강한 누적 국면’으로 보고 있다. 루슬란 리엔카(YouHodler 마켓 총괄)는 “가격은 현재 수렴 구간에 있으며, 이는 또 다른 상승 랠리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HTX 리서치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상승에 베팅하는 트레이더가 많다”며 “특히 행사가격이 높은 콜옵션 프리미엄이 일제히 오른 점은 추가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주목할 점은 단기 암시적 변동성이 35~40%로, 18개월 기준 최저 수준이라는 점이다. 시장은 안정적이지만, 레버리지 포지션이 빠르게 늘고 있는 이례적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HTX는 “낮은 변동성과 과도한 레버리지는 종종 급격한 가격 움직임으로 이어진다”며 “이 같은 조건에서는 30~45일 이내에 새로운 최고가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시장에서는 10만7000달러 저항을 돌파한다면 빠르게 최고가 경신 후 랠리를 펼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FxPro의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코인데스크에 “리테일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뚜렷하며, 모멘텀 트레이더들도 움직이고 있다”며 “저항을 뚫는다면 11만5000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고 했다.비트코인은 기사 작성 시점 10만78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비트코인이 언제 본격적인 신고가 랠리에 돌입할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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