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로 4억 달러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시장 반등에 불을 지폈다.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7월 2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는 총 4억 780만 달러(약 5600억 원) 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일 3억 4220만 달러가 유출된 이후 하루 만에 대거 순유입으로 전환한 것이다.펀드별로 살펴보면 피델리티 FBTC가 일일 기준 1억 8,400만 달러를 유입하며 유입세를 주도했고, 비트와이즈(Bitwise) BITB 6,490만 달러, ARK ARKB 8,300만 달러 순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블랙록 IBIT는 0달러로 유입·유출이 없었다.이더리움 현물 ETF는 같은 날 순유출 190만 달러로 집계되며 혼조세를 이어갔다. 블랙록 ETHA가 4690만 달러 큰 폭의 유출을 보였다.반면, 피델리티 FETH 2,580만 달러 유입, Bitwise ETHW 830만 달러 유입, Grayscale ETHE 810만 달러 유입이 발생해 유입·유출이 엇갈렸다.전체적으로는 전일 4070만 달러 유입에 이어 유출로 전환되며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비트코인 ETF 누적 유입액은 524억 2100만 달러, 이더리움 ETF 누적 유입액은 55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