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3200선 보합세…외국인·기관 매도, 개인 ‘사자’

22일 코스피는 장초반 보합세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이 2700억원을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상승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5.60포인트(0.17%) 하락한 3205.2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하락한 3210.12에 개장한 뒤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745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391억원, 기관은 14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화학, 통신, 제약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기계·장비, 건설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상승하고 있으나, SK하이닉스는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세 협상 기대감 외에 단기 차익실현, 파월 의장 발언 대기심리 등으로 중립적인 지수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상승하며 827.6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일반서비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들이 많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하락한 1383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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