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 “내 말이 맞았다”…BTC 급등에 ‘매수 적기’ 발언 재조명
자신의 과거 발언을 방어한 에릭 트럼프 (출처: @Eric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비트코인 상승세에 맞춰 자신이 지난 2월 초 남긴 글을 다시 소환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X를 통해 당시 “비트코인 매수 적기”라고 언급했던 게시물을 재게시하며 “내 말이 맞았다(You're welcome!)”는 메시지를 남겼다.
에릭 트럼프가 해당 발언을 했을 당시 비트코인은 약 9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나, 이후 약 두 달간 74,500달러까지 하락하는 조정을 겪었다. 그러나 현재는 코인마켓캡 기준 108,005.9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08% 상승하며 다시 사상 최고가 근처까지 회복한 상태다.
그의 발언은 일각에선 ‘시기상조’였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장기적 관점에서는 유효했던 셈이다. 에릭 트럼프는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신뢰를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으며, 이번 재게시도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
정치적 입지와 암호화폐 시장에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트럼프 가문의 발언에 시장의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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