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검찰, 로빈후드에 허위 광고 의혹 제기

미국 플로리다 검찰이 로빈후드(Robinhood)의 서비스 홍보에 대해 허위 광고 혐의를 제기하며 조사를 시작했다.
제임스 우스미어(James Uthmeier) 플로리다 검찰총장은 로빈후드가 플로리다의 부당무역행위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로빈후드에 추가 자료를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10일(현지시각)밝혔다.
로빈후드는 자신들의 서비스가 “미국 내에서 평균적으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디지털자산 거래를 지원한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은 이 주장이 소비자를 오도했다고 보고 있다.
제임스는 “디지털자산은 플로리다 금융의 중요한 부분이며 거래 시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로빈후드의 마케팅은 기만적”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루카스 모스코위츠(Lucas Moskowitz) 로빈후드 법무총괄은 코인텔레그래프를 통해 “로빈후드는 수수료 구조와 관련하여 최고의 투명성을 자랑하며,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가장 낮은 비용으로 디지털자산을 거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로빈후드는 7월 말까지 플로리다 검찰의 소환장에 응답해야 한다. 한편, 이번 조사 소식에도 불구하고 로빈후드 주가는 4.4% 상승하며 98.7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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