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코스피 5000 시대 준비…민생과 성장 최우선”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취임 30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스피 5000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을 핵심 국정 과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가장 먼저 비상경제점검TF를 가동했고,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민생 경제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통해 자금의 생산적 영역 유입을 유도하고,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그는 △민생 안정 △자본시장 혁신 △지역균형발전 △사회안전망 강화 △부동산 시장 안정 △한반도 평화와 실용외교 △농업 전략산업화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스스로를 “국민주권 정부”라고 강조하며 “민생경제의 파고 앞에 서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한반도 평화의 선순환 복원” 의지를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AI, 반도체, 재생에너지 등 첨단 기술 투자에 집중하고 자본시장 혁신을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오직 국민’이라는 원칙 아래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