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7월 중순 내 처리될 듯”
취임 후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발의를 이끈 베센트 미 재무장관 (출처: NewsNation)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이 이르면 7월 중순 내로 처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최근 발언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이 7월 중순경 완료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입법화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 법안이 단순한 암호화폐 규제를 넘어,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 확대라는 정책적 기대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센트 장관은 “해당 법안은 미국 국채 수요의 새로운 공급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스테이블코인과 전통 금융의 접점을 공식화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번 입법은 디지털 달러화를 둘러싼 국제 경쟁과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의 확산 속에서, 미국 정부가 제도권 편입을 본격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자산 담보 요건, 발행기관 요건, 연준과의 연계 문제 등이 핵심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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