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텍사스, 비트코인 비축 법안 발효 임박

텍사스주의 비트코인 비축법안이 발효되려면 6일이 남았다. 사토시 엑션펀드의 CEO 데니스 포터는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법안에 서명할 수 있는 기간이 6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 법안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BR)’을 통해 주 정부가 일정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내용을 담았다. 애벗 주지사가 서명하지 않더라도 거부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법률로 성립된다.
포터는 “애벗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애벗 주지사는 텍사스 하원이 법안을 통과시킨 직후,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2021년부터 ‘암호화폐 법안 지지자’라고 칭하며 텍사스를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트코인 예비금 추진은 텍사스뿐만 아니다. 뉴햄프셔의 켈리 아요테 주지사는 지난달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에 서명했고, 애리조나의 케이티 홉스 주지사도 방치된 암호화폐를 주 정부가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업계는 이번 법안이 텍사스를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친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법안은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진입 △연기금 및 공공 자금의 투자 다각화 △정부의 디지털 자산 이해도 제고와 맞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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