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상장사들, 일주일 새 11.9억 달러어치 비트코인 매입…기관 수요 확대
글로벌 상장사들이 비트코인 매입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지난주(6월 9~15일) 동안 전 세계 상장사들이 채굴 기업을 제외하고 총 11.9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곳은 스트래티지로, 약 10.5억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단독으로 매입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외 일본 기반의 메타플래닛은 1.17억 달러, 리믹스포인트는 2,270만 달러어치를 각각 추가로 매수했다.
이로써 현재 상장사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649,760개로 집계되며, 시가 기준 약 694억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포지셔닝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기업 수요가 지속된다면 가격 안정성은 물론 상승 추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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