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프로젝트, 브랜드와의 싸움… NBA 및 인터밀란과 협력한 BDAG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문화적 영향력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기존에는 기술력과 백서를 중심으로 한 접근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블록DAG(BDAG)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9일(현지시각) 블록DAG는 X(옛 트위터)를 통해 NBA 관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시장을 겨냥한 행보다. 앞서 지난해에는 유럽 인기 축구팀 인터밀란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측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블록DAG는 전통적인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기보다 대중에게 익숙한 이름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 사기 좋은 디지털자산’이라는 표현도 단순한 수익성보다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프로젝트가 문화적으로 각인될수록 사용자 충성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노린 전략이다.
시장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블록DAG는 프리세일을 통해 약 2억9100만달러(약 3946억원)를 확보했다. 현재까지 221억개 이상의 토큰이 판매됐다. 현재 토큰 가격은 0.0262달러이며 오는 13일까지는 한시적으로 0.0018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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