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총, 알파벳(구글) 제치고 글로벌 자산 6위 등극

처음으로 시총 6위에 오른 비트코인 (출처: Infinity Market Cap)

인피니티 마켓캡(Infinity Market Cap)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알파벳(구글)을 제치고 글로벌 자산 순위 6위에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003조 달러로, 기술주 거대 기업들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전통적 금융 자산뿐만 아니라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며,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들의 유입과 미국 현물 ETF 시장의 성장, 그리고 법정화폐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의 수요가 급증한 것이 시총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앞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과 같은 극소수의 초대형 자산들만이 위치해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향후 몇 년 내에 2조 달러를 돌파하며 더 상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