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암호화폐 기반 대출·토큰화 사업 본격 확장 나선다"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 (출처: Fox Business)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거래와 디지털 자산 사업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확장 계획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는 두바이에서 열린 '토큰2049(Token2049)' 행사에서 “향후 암호화폐 거래 활동을 늘리는 동시에, 암호화폐 기반 대출 및 자산 토큰화 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맥더모트는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생태계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 금융 대기업인 골드만삭스가 디지털 자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미국 내에서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화 관련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골드만삭스의 발언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진입 가속화와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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