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장관 “2년물 국채 수익률, 금리 인하 필요성 강하게 시사”
트럼프와 함께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베센트 재무장관 (출처: WSJ)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최근 국채 시장의 움직임을 두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기준금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는 가장 명확한 신호”라고 밝혔다고 월터 블룸버그가 전했다.
통상적으로 단기 국채 수익률은 향후 기준금리 기대치를 반영하는데, 현재 2년물 수익률이 정책 금리보다 낮다는 점은 시장이 연준의 통화 완화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음을 뜻한다. 베센트의 이 발언은 최근 경기 둔화 조짐과 맞물려,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 전환이 임박했을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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