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암호화폐 입법 전환점 될 것”…美 전 하원 금융위원장 전망
전 미국 하원의원 패트릭 맥헨리(출처: Roll Call)
미국 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가 올여름을 암호화폐 규제 입법의 전환점으로 지목했다.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자산 정책은 이제 실행 국면에 진입했다”며 “올여름은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구조 관련 법안들이 급물살을 타는 ‘위키드 핫 서머(wicked hot summer)’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헨리는 하원 재임 시절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며 관련 법안 정비에 앞장선 인물로, 그의 발언은 현재 상원에서 논의 중인 스테이블코인 법안 표결 일정과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한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로스틴 베넘 위원장도 “현재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이 미국 국채에 연동돼 있다”며, 규제 측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과 투명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 구조 법안보다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이 먼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올여름 미국 의회에서 진행될 디지털 자산 법안 논의가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권 진입과 규제 명확성 확보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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