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코인베이스 매도로 하루 만에 1500억 원 벌었다

아크인베스트가 코인베이스 등 미국 핀테크 기업 주식을 통해 하루 만에 약 1억850만달러(약 1503억원)을 벌어들였다.
21일(현지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돈나무 언니로도 불리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코인베이스·로빈후드·블록 등을 매도해 총 1억달러 이상을 현금화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통해 코인베이스 주식 21만8986주를 총 9058만달러(약 1255억원)에 매도했다.
세부적으로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가 17만4746주를,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ETF(ARKW) 2만7663주,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RKF)가 1만6577주를 각각 팔았다.
이번 매도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이 지니어스 법안 등을 통과한 데 따라 코인베이스 주가가 사상 최고가인 437달러를 돌파한 직후에 이뤄졌다. 다만, 장중 한때 최고가를 경신한 코인베이스 주식은 전일 대비 1.47% 하락한 413.6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이날 다른 핀테크 주식도 일부 매도하며 1800만달러(약 250억원) 이상을 추가로 현금화했다.
ARKW는 로빈후드 주식 10만9824주를 1146만달러(약 159억원), ARKF는 블록(구 스퀘어) 주식 9만61주를 700만달러(약 97억원)에 매각했다. 이날 로빈후드 주가는 4.92% 하락한 104.34달러에, 블록 주가는 7.22% 상승한 78.08달러에 장을 마쳤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도가 아크인베스트의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아크인베스트는 포트폴리오 내 단일 종목의 비중을 최대 10%까지만 유지하는 전략을 고수하며, 이를 위해 특정 종목의 주가가 크게 변동하면 비중을 맞추기 위해 해당 종목을 매도하거나 매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