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코스피 3200선 보합세...외국인·기관 매도압력 vs 개인 매수

22일 코스피가 장초반 보합세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2700억원 상당을 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상승세로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5.60포인트(0.17%) 하락한 3205.2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포인트(0.02%) 하락한 3210.12에 개장한 후 3220.27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7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91억원, 기관은 14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62%), 화학(1.04%), 통신(0.71%), 제약(0.59%) 등이 상승 중이며, 기계·장비(-1.81%), 건설(-1.37%)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0.29%, LG에너지솔루션이 0.77% 상승하고 있으나, SK하이닉스(-1.28%), 삼성바이오로직스(-0.77%)는 하락 중이다.
한지영 연구원은 관세 협상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단기 차익실현, 파월 의장 발언 대기심리, 세제 개편 노이즈 등의 요인으로 중립적 지수 흐름을 예상했다.
추가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의 정책 모멘텀이 대기 중이라며, 외국인들이 이러한 거버넌스 개선에 베팅을 지속하는 만큼 국내 투자자들도 무게를 두는 게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0.08%) 상승한 827.65를 기록하며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490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를 상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이며, 알테오젠, 펩트론 등의 주식이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원 내린 1383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