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상승과 함께 페페 급등”…그 이유는?

밈코인 ‘페페(PEPE)’가 △고래 매수세 △소셜미디어 인기 등을 발판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PEPE가 조만간 사상 최고가를 회복하거나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36분 PEPE는 0.00001436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대비 4.82% 상승했다. 이달 들어 PEPE는 35% 상승했고, 이번 주에도 11% 넘게 오르며 급등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페페 급등 배경에는 소셜미디어에서의 영향력이 작용하고 있다. 소셜 분석 플랫폼 루나크러시(LunarCrush)에 따르면 PEPE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2만9,000회 언급되며 밈코인 중 세 번째로 많이 언급된 토큰이 됐다. 이런 관심 증가는 개인 투자자의 유입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 “PEPE, 사상최고가 멀지 않았다”
전문가들도 PEPE의 향후 상승 여력을 높게 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제이크 가게인(Jake Gagain)은 “PEPE 시가총액이 3월 25억 달러에서 최근 56억 달러까지 급반등했다”며 “현재 사상 최고가 경신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이전 고점을 넘을 경우 PEPE도 시가총액 150억~200억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술적 지표도 낙관적이다. PEPE는 최근 하락 쐐기형 패턴을 상방 돌파했다. 분석가들은 0.000014달러를 주요 저항선으로 보고 있다. 이 구간을 돌파하면 20% 추가 상승도 가능하지만, 저항에 막히면 단기적으로 5~15%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고래·개인 투자자 쌍끌이…PEPE 보유자 46만 명 돌파
온체인 데이터도 상승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고래인사이더(Whale Insider)에 따르면 PEPE 보유자는 46만3,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장기 보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명 트레이더 제임스 윈(James Wynn)은 최근 PEPE에 10배 레버리지 매수 포지션을 잡아 단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를 두고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유명 트레이더의 대규모 매수는 강한 상승 흐름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페페가 1달러에 도달할 것이란 낙관론도 나온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본다. 현재 유통량 기준으로 1달러가 되려면 수조 달러 규모의 유동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들은 “기술적 흐름과 커뮤니티의 관심이 결합해 상승 모멘텀을 얻고 있다”며 “페페가 도지, 시바이누와 함께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자리잡았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