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씽트, 증명 네트워크에 ZK 하드웨어 전문 기업 사이식 영입

영지식(ZK) 증명 인프라를 선도하는 서씽트가 자사의 증명인 네트워크에 하드웨어 가속화 전문 기업 사이식이 공식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서씽트는 사이식의 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프로덕션급 ZK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더하게 됐다. 이는 ZK 증명 기술의 확장성과 접근성을 한 단계 끌어올려 실제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가 완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서씽트는 오픈소스 영지식 가상머신(zkVM)인 ‘SP1’을 통해 분산형 ZK 인프라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SP1은 개발자들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ZK 증명을 요청하고 네트워크에서 가장 효율적인 증명인(Prover)에게 자동으로 작업을 라우팅하도록 설계됐다.
서씽트의 비전은 ZK 증명 생성을 누구나 허가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탈중앙 증명 레이어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기술적 병목 현상 없이 신뢰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합류한 사이식은 이러한 서씽트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줄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받는다. 사이식은 ZK 워크로드를 위해 자체적으로 전체 스택을 수직 계열화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사이식은 ZK 가속에 특화된 맞춤형 하드웨어, 병렬 증명에 최적화된 고성능 GPU 클러스터, 검증 가능성에 최적화된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 등 하드웨어 설계부터 시스템 운영까지 모든 것을 자체 개발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ASIC 칩은 이미 초당 133만 건의 케첵(Keccak) 연산을 처리하는 성능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케첵 연산은 데이터를 고유한 디지털 지문인 해시로 변환하는 암호화 계산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서씽트는 “실제 세계의 ZK 기술 도입은 더 이상 이론이 아니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연령 확인, 디지털 신원 증명, AI 감사 추적 등 현실적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확장성을 갖춘 강력한 인프라가 필수적이며 하드웨어 가속화 분야의 선구자인 사이식의 합류는 우리의 미션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씽트 네트워크에 합류한 사이식은 zk롤업부터 새로운 ZK 네이티브 앱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에 필요한 속도, 안정성, 용량을 대규모로 제공하는 핵심 플레이어 역할을 맡게 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고 탈중앙화되며 지속 가능한 ZK 증명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서씽트 측은 “우리의 공유된 임무는 ZK 기술을 모두에게 실용적이고 허가 없이 제공하는 것”이라며 “사이식과 함께 영지식 증명의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