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숏] 도지코인·수이·에이다는 숏 우세, 솔라나·하이프만 롱 유리

21일 오후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주요 종목이 단기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포지션 구성에서는 숏 포지션이 우세한 종목이 다수를 차지했다. 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가장 주목할 만한 종목은 솔라나(SOL)와 하이퍼리퀴드(HYPE)로, 각각 롱 비중이 51.04%, 50.09%로 소폭 롱 포지션이 우위를 점했다. 특히 SOL은 24시간 동안 5.11% 상승하며 187.06달러를 기록, 상승폭과 포지션 지표가 동시에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2.7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롱 비중은 48.44%에 그쳐, 숏 포지션이 51.56%로 우위를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중기 조정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리플(XRP) 역시 1.10% 상승했지만 숏 비중이 50.84%로, 상승분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우세하다.
도지코인(DOGE)과 SUI, ADA는 모두 2~6%대 상승세를 보였지만, 숏 포지션 비중이 각각 51.08%, 51.17%, 51.57%로 나타났다. 특히 도지코인의 경우 6.88%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숏 포지션 우위가 유지돼, 단기 숏 커버링 가능성이나 역방향 포지션이 다수 존재함을 시사한다.
비트코인(BTC)은 0.34% 상승하며 11만8344달러에 거래됐고, 롱 비중은 51.13%로 숏(48.87%)을 소폭 상회했다. 비트코인이 시장 방향성을 가늠하는 기준점인 만큼, 투자자들이 주요 종목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롱 접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비트코인과 소수의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이 숏 포지션 우위 구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상승 흐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저항권 인식 속에 적극적인 롱 베팅보다는 리스크 헤지를 선호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거래량 측면에서는 이더리움이 6.24억달러 롱 거래, 6.64억달러 숏 거래로 전체적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며, 비트코인과 솔라나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