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세] '도지코인 급증, 이더리움 강세'... 알트코인 시장 활황

비트코인이 고점 부근에서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더리움 중심의 알트코인들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영향력이 줄어들면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여 '알트코인 시즌'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 약 3888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 중 약 58%는 롱 포지션이었다. 디지털 자산 시장 전체에서는 총 3억 588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더리움은 1억 4784만 달러 규모가 청산되며 단일 자산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신고가를 경신한 비트코인이 잠시 휴식기를 가지면서 알트코인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자산 시황 플랫폼에 따르면 현재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52를 기록 중이다. 최근 90일간 주요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냈으며, 지수가 75 이상이 되어야 알트코인 시즌으로 간주된다.
지수는 아직 75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한 달 전보다 약 150%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알트코인 중심 시장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알트코인 강세를 단기적인 현상으로 보기보다, 이더리움 중심 생태계 확장과 기관 자금 유입 등 구조적 변화의 초기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비트코인 점유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중소형 알트코인으로 상승세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존 피어슨 리서치 이사는 “알트코인 강세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닌, 기술적 진화에 기반한 것”이라며 “이더리움 중심의 자금 유입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도지코인도 기관의 전략적 접근이 나타나며 이러한 분석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을 직접 매입하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피터 루이스 글래스노드 분석가는 “지표상 완전한 알트코인 시즌으로 보긴 어렵지만, 대형 알트코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비트코인 점유율이 58% 이하로 떨어질 경우, 상승세가 중소형 알트코인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2점을 기록했고, 이는 매수 경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