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키, 코미스마 및 제노툰과 '스튜디오 아즈키' 설립

아즈키(Azuki)가 일본 코미스마(Comisma), 제노툰(Xenotoon)과 함께 새로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스튜디오 아즈키(Studio Azuki)’를 설립했다. 아즈키는 7월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스튜디오 아즈키, 크리에이터와 팬이 주도하는 ‘애니매 2.0’ 비전 달성 목표
스튜디오 아즈키는 애니메이션을 개발·제작·글로벌 유통하는 합작 스튜디오다. NFT, 블록체인, SNS 등 웹3 기술과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창작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즈키 공동창업자 자가본드(Zagabond)는 “애니메이션 산업을 팬과 창작자에게 돌려주는 ‘애니메 2.0’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크리에이터와 팬이 주도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에 동참하는 코미스는 만화앱 ‘간마!(Ganma!)’ 운영과 고급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큐질라(Qzil.la)’ 보유로 업계 내 인지도가 높다. 제노툰은 2D·3D 제작 인프라와 독립 애니메이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할리우드 기반 엔터테인먼트사 웨스트브룩과 전략적 파트너십
한편, 아즈키는 스튜디오 설립과 함께 미국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사 웨스트브룩(Westbrook Inc.)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웨스트브룩은 윌 스미스(Will Smith), 제이다 핀켓 스미스(Jada Pinkett Smith), 미구엘 멜렌데즈(Miguel Melendez), 고 야다(Ko Yada)가 공동 창립한 회사다.
웨스트브룩의 고 야다 대표는 “스튜디오 아즈키와의 협력은 국경을 초월한 혁신적 스토리텔링을 실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함께 전 세계에 감동을 주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즈키 측은 “웨스트브룩의 할리우드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결합해 세계 시장에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웹3·글로벌·창작자 중심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생태계 추진
아즈키는 글로벌 팬덤, 창작자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애니메 2.0’을 추진한다. 기존 제작·자금 조달·유통 방식을 바꿔 △스토리텔링 혁신 △팬 참여 △소셜 미디어 기반 형식 확대를 목표로 한다. 대표 프로젝트로 ‘엔터 더 가든(Enter The Garden)’ 시리즈, 애니메닷컴(Anime.com), 애니메코인재단(Animecoin Foundation) 초기 참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