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동향]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세로 하락 출발⋯3068선 거래 유지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혼조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세로 거래되고 있다.
2일 오전 9시39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14포인트(0.65%) 내린 3068.2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3089.65)보다 5.83포인트(0.19%) 내린 3083.82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3966억원, 기관 투자자가 88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이 3956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전기·가스가 4%, 건설이 2%대 내리고 있다. 화학, 금속, 유통 등이 1% 내리는 등 대부분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69% 내리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0.5%,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3%, 두산에너빌리티 0.64%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도 1%대로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0.71% 오르고 있고 KB금융이 1.3%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5.03포인트(0.64%) 내린 778.6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3.67)보다 1.06포인트(0.14%) 상승한 784.73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561억원, 기관 투자자가 51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149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1%대 약세며 금속이 1%대 내리고 있다. 유통, 건설, 전기·전자, 비금속, 화학, 금융,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등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이 0.98% 내리고 있다. 이 밖에 △레인보우로보틱스(-0.72%) △파마리서치(-0.63%) △펩트론(-1.08%) △HLB(-0.2%) △에코프로(-0.99%)도 하락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은 4.43%, 리가켐바이오는 3.59%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국내 증시 전반에 걸친 상방 추세는 유효하고, 주도주들의 이익 전망도 밝은 편”이라며, “근의 상승 탄력 둔화는 과열 및 속도 부담을 덜고가는 하나의 과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내린 1355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