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동향] 코스피 3110선 돌파…외국인·기관 매수 증가

건설 및 금융주 상승 주도…코스닥도 함께 상승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3110 선을 넘어섰다.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으로 뉴욕 증시가 고점을 기록하면서 국내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9시 39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날 대비 55.71포인트(1.81%) 상승한 3126.7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1652억원, 기관 투자자는 28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4388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건설은 4%, 금융은 2% 이상 상승했다. 유통, 금속, 화학 등도 각각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8% 오르고 있으며 삼성물산 5.7%, 신한지주가 2% 크게 상승하고 있다.
KB금융, 현대차, NAVER(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도 1%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보합, HD현대중공업은 1%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4.97포인트(0.64%) 상승한 786.4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20억원, 기관 투자자가 23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 투자자는 24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코스피처럼 건설이 강세를 보이며 2% 이상 오르고 있고, 통신도 1% 이상 상승했다. 금융, 음식료, 섬유·의류, 종이·목재, 화학, 금속, 기계·장비, 전기·전지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이며, 펩트론이 3%대 강세를 보이고 알테오젠, HLB, 파마리서치는 1%대 상승세를 보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애플 상승세로 인한 미국 증시의 고점 경신 소식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상법 개정안 등 국내 정책 기대감과 원전, 조선 등의 주도 업종 견조함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원 상승한 1351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