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자인 플랫폼 '아블로', 아디다스와 협업 굿즈 선보여

AI 디자인 플랫폼 ‘아블로(ABLO)’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함께 팬 참여형 커스텀 굿즈 스토어를 선보였습니다. 창작자 누구나 AI 툴을 통해 의류를 디자인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프로젝트에는 △아디다스(Adidas) △챔피온(Champion) △발망(Balmain) △스마일리(Smiley) △판가이아(Pangaia) 등 세계적 브랜드들이 참여했습니다.
아블로는 창작자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플랫폼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수익을 나눌 수 있는 구조입니다. 중개 없이 이뤄지는 수익 분배는 스토리 재단의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통해 자동화됩니다. 창작물이 토큰화되어 기록되기 때문에 권리 보호와 수익 배분이 명확히 이뤄집니다. 또한, 팬이나 다른 창작자가 이를 리믹스하거나 2차 창작을 해도 최초 창작자에게 자동으로 수익이 돌아갑니다.
스토리 재단은 아블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창작 생태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매주 새로운 창작자와 팬 참여형 테마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며, 첫 번째 프로젝트에는 디지털 아티스트 마르코 페레로(Marco Ferrero, 활동명 Iconize)가 참여했습니다. 그의 컬렉션은 6월 10일 미국 기준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앞서 아블로는 크록스(Crocs)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커스텀 지비츠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이용자들은 단순한 텍스트 프롬프트로 지비츠를 생성하고, 크록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이를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과정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라이선스와 수익 배분이 자동으로 관리되었습니다.
안드레아 무토니 스토리 재단 이사장은 “아블로는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표준”이라며 “디지털 창작물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보상받는 환경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