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해 AI 굿즈 스토어 선보여

스토리 재단이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커스텀 굿즈 스토어를 선보인다.
스토리는 자사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AI) 디자인 플랫폼 ‘아블로(ABLO)’를 통해 팬 참여형 굿즈 스토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블로는 AI 디자인 툴을 활용해 누구나 의류나 액세서리를 손쉽게 제작하고 중개자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굿즈 스토어는 창작자가 AI 툴로 만든 커스텀 의류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디다스 △챔피온 △발망 △스마일리 △판가이아 등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했다. 아블로는 매주 새로운 창작자와 함께 팬 참여형 테마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프로젝트에는 이탈리아 아티스트 마르코 페레로가 참여했다. 개인 창작자는 이들과 협업해 기획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창작물은 스토리 블록체인에 토큰화돼 창작자의 권리가 기록·보호된다. 2차 창작이나 리믹스가 발생해도 최초 창작자에게 자동으로 수익이 배분되는 구조다.
안드레아 무토니 스토리 재단 이사장은 “아블로는 창작자가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패션 산업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창작물의 정당한 가치가 인정받는 환경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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