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ICE 시위 밈코인으로... 미국 정치 이슈 밈코인 급증

미국 정치와 사회 이슈를 패러디한 '밈코인'이 잇따라 등장하며 단기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간 갈등, 로스앤젤레스 ICE 시위 등 사회적 논란을 풍자한 밈코인이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밈코인 사례로는 그랜드 테프트 아메리카, 킬 더 빌, 렌트 온리 고즈 업, 디 아메리카 파티 등이 있다. 그 가운데 그랜드 테프트 아메리카는 ICE 시위와 게임 GTA 시리즈를 결합한 콘셉트로 하루 만에 약 60만달러 규모의 거래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트럼프와 머스크 간 충돌을 계기로 수십 개의 정치 밈코인이 새로 생성됐다. 일부는 단기간 급등세를 보였다. 트럼프를 딴 TRUMP 밈코인은 지난 1월 등장해 현재까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정치 밈코인들은 특정 인물이나 정치 세력을 지지하기보다는 사회적 사건이나 발언을 패러디하는 형식이다. 전략보다는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만들어졌다. 투자자들이 단기 수익을 노리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가 LA ICE 시위에 깊이 관여했음에도 TRUMP 코인은 최근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에서 약 4% 하락하며 10.8달러에 거래 중이다. 원화거래소에서는 약 1만4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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