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 프로토콜, 비트코인 상품 '솔브BTC' 개편

솔브 프로토콜(SOLV)은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DeFi) 수요 증가에 대응해 자사 수익형 비트코인 상품 솔브BTC(SolvBTC)의 구조를 대폭 개편했습니다. 새로운 이중 레이어 구조를 도입해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했습니다.
새로운 솔브BTC 구조는 비트코인 메인넷 기반의 '보관소(Reserve Layer)'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체인 기반의 '유동성 버퍼 레이어(Liquidity Buffer Layer)'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레이어는 규제된 수탁기관이 BTC를 보관하며 솔브BTC 가치를 직접적으로 뒷받침합니다. 두 번째 레이어는 사용자 예치 자산 중 일부를 해당 체인에 남겨 빠른 발행과 상환을 가능하게 합니다.
솔브 프로토콜은 새로운 구조가 직접적인 BTC 담보 검증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온체인 명세와 수탁기관 연동을 통해 제3자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기관 투자자 유입을 위한 핵심 요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솔브BTC 발행 기준도 강화돼 래핑된 비트코인 자산은 프로토콜의 기술·보안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자동 발행 시스템과 온체인 유동성 구조와의 호환성도 갖춰야 합니다.
2025년 4월 25일부터 기존 솔브BTC는 'SolvBTC.MERL'로 변경되며 이는 다양한 체인에서의 통합을 염두에 둔 조치입니다.
솔브 프로토콜은 이번 구조 개편을 통해 솔브BTC가 디파이 내 비트코인 표준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체인 수익률, 기관급 담보 신뢰성, 체인 간 확장성까지 갖춘 비트코인 금융 인프라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