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법안 부결, 업계 “정쟁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가 미국 상원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핵심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갈링하우스는 X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미국이 실행 가능하고 명확한 규정을 빨리 제정할수록 이 기술의 혜택을 더 빨리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갈링하우스의 이번 발언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명확한 틀을 마련하기 위해 상정된 지니어스법안이 상원 표결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이 있다.
민주당의 루벤 가예고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제안된 변경 사항을 숙지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찬성표가 충분하게 확보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에서도 자유주의 성향의 랜드 폴 의원을 포함해 일부 의원들이 이 법안에 반대 의견을 냈다.
이 법안은 다음 주에 새로운 버전으로 상원에서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갈링하우스가 리포스트한 X 게시물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 법안이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확대할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자산 혁신이 해외로 이전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CEO도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사안이 정당 간의 정치적 문제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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