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데리빗 인수 소식에 주가 7% 상승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데리빗을 2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따라 주가가 급등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거래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코인베이스의 기업 가치를 최대 1조 달러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주식 ‘COIN’은 공식 발표 후 7.3% 상승하여 207.25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최근 한 달간 주가가 37.68% 급등한 것으로 평가된다. 데리빗은 두바이에 본사를 둔 최대 암호화폐 옵션 및 선물 거래소로, 이번 인수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파생상품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는 현금 7억 달러와 1100만 주의 코인베이스 보통주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로 평가된다. 코인베이스 관계자는 합병이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으며, 거래 완료에는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데리빗 COO 루크 스트레이저스는 합병이 다양한 시장에 대한 접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암호화폐 시장 내 인수합병이 확산되면서, 시장 지배력을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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