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가총액 최고치 갱신, 투자자 신뢰 신호

비트코인(BTC)이 3주 연속 실현 시가총액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 신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4시간 동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실현 시가총액은 각 코인이 마지막으로 이동했을 때의 가격을 기준으로 전체 공급량을 계산한 수치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업데이트에 따르면, 실현 시가총액이 지속적으로 최고치를 경신한다는 점은 비트코인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신뢰를 회복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현 시가총액이 증가할 때는 장기 보유자와 단기 투자자 모두 자산을 추가로 매입하여 시장으로 새로운 자본이 유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회복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으며, 재투자를 통해 신뢰를 다시 쌓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새로운 자본의 유입은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을 높이며, 이는 비트코인 시장이 새로운 강세 사이클의 초기 단계를 겪고 있음을 암시한다.
만약 해당 지표가 비트코인의 새로운 강세장을 촉발할 경우, 자산은 2025년 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 가격인 10만9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비트코인은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에 근접하며 9만9000달러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3.03%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수세로 거래량이 60.84% 증가하며 54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미 업계 내 다양한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의 강세를 예상하고 있다. 금융 전문가 맥스 카이저는 현재 수준 대비 약 410% 상승을 전망하며, 비트코인이 50만 달러 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