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의원, 재무부에 "암호화폐 비축 계획 중단" 촉구…이해 충돌 우려 제기
반암호화폐 의원 제럴드 코놀리 (출처: CNN)
미국 민주당 하원 의원 제럴드 코놀리(Gerald Connolly)가 미국 재무부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비축 계획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코놀리 의원은 이번 비축안이 이해 충돌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정책 추진의 전면 중단과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코놀리 의원은 재무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암호화폐 비축안은 공식적인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으며, 특정 이익집단을 위한 정책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해당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최측근들에게 이익을 몰아줄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놀리 의원은 "정책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관련된 모든 정보는 정부 개혁 위원회에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암호화폐 비축 전략이 불투명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 정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비판적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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