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각 30%, 비트코인 보유 중…가장 많은 보유자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트럼프 2기 내각 (출처: Bloomber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내각 구성원 중 약 30%가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포춘은 미국 정부의 1월 재무 공개 자료를 인용해 내각 구성원 22명 중 6명이 직간접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무 자료에 따르면, 보유 내역은 다음과 같다.
-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100만~500만 달러 상당의 피델리티 BTC ETF 보유
- 러셀 보우트 관리예산처 국장: 1,001~1만 5,0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직접 보유
-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1만 5,000~5만 달러 상당의 비트와이즈 BTC ETF 보유
- 피트 헤그셋 국방부 장관: 1만 5,000~5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
-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25만~50만 달러 상당의 블랙록 BTC ETF 보유
- 숀 더피 교통부 장관: 50만~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관련 ETF 보유
이 중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인물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최대 최대 500만 달러의 피델리티 BTC ETF를 보유 중이다. 그 뒤로는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이 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및 관련 ETF를 보유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비교적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각 구성원들의 보유 내역이 정책적 행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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