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템플턴, XRP 현물 ETF 출시 신청…美 암호화폐 ETF 경쟁 본격화
신청한 자산운용사가 증가하고 있는 XRP 현물 ETF (출처: Pintu)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암호화폐 XRP의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ETF 상품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신청된 상품명은 '프랭클린 XRP ETF'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커스터디가 보관하는 XRP 현물 가격을 기준으로 운용 수수료를 제외한 수익률을 추종하는 구조다. ETF가 승인될 경우 미국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 BZX 거래소에 상장되어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된다.
다만 SEC 승인이 나기까지는 다소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승인 여부 결정은 빠르면 2025년 말까지 연기될 수 있으며, 최장 기간 심사가 진행될 경우 2025년 하반기까지 걸릴 수 있다.
한편, 프랭클린 템플턴의 이번 신청으로 XRP 현물 ETF 출시 경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현재 비트와이즈(Bitwise), 21쉐어스(21Shares) 등 다수 기업들이 이미 비슷한 상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XRP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에 따라 약 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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