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최대 2.5억 달러 암호화폐 투자 법안 발의
미국의 51개 주 중 암호화폐 관련 법안에서 가장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는 텍사스 (출처: Vector Flags)
미국 텍사스주가 최대 2억 5천만 달러(약 3조 3천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 법안을 발의하며 디지털 자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텍사스주 의회는 새로운 암호화폐 투자 법안인 'HB 4258'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주 재무관에게 최대 2억 5천만 달러, 그리고 각 시나 카운티 단위로 최대 1천만 달러까지 비트코인이나 기타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법안은 텍사스주가 암호화폐 투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앞서 텍사스주 상원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골자로 한 'SB21'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해당 법안은 텍사스가 장기적인 재정 전략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HB 4258 법안이 통과될 경우, 텍사스는 주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첫 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미국 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정책적 방향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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