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여파로 암호화폐 시장 대규모 청산…회복은 4월 이후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표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대규모 청산 사태를 겪었으며, 회복까지는 최소 4월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매튜 하이랜드는 "알트코인이 최고점에 도달하려면 적어도 2개월 이상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치를 낮추고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하이랜드는 3일 하루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소 22억40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실제 청산 규모가 이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벤 저우 바이비트 공동창립자는 "실제 총 청산 규모는 20억 달러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추정에 따르면 80억~100억 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3일 비트코인 가격은 9만2584달러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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