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지방세 체납자 가상자산 압류 추진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시와 협력하여 지방세 체납자들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압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구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들의 재산 은닉을 막고, 새로운 세원을 발굴할 방침"이라며 이번 압류 추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압류 대상은 서울시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5개 거래소를 통해 가상자산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납액 징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가상자산 압류 및 추심 절차가 진행될 체납자는 총 325명이며, 그들의 체납 금액은 약 10억 3천600만원에 달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가상자산 추적과 압류 작업을 통해 불성실한 체납자들이 가상자산을 재산 은닉 수단으로 악용하는 일을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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