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비공개 암호화폐 투자 수익에 최대 70% 세금 부과
인도 정부가 1일부터 비공개 암호화폐 투자 수익에 최대 70%의 세금을 소급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법안을 발표했다. 3일,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부 장관은 연방 예산과 함께 새로운 소득세법 158B조를 공개하며, 암호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과세 규정을 명확히 했다.
이 새로운 법안은 비공개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무 신고 기준 기간은 48개월로 설정되어 있어, 이 기간 내의 비공개 암호화폐 투자 수익에 대해서는 과세가 이뤄질 수 있다.
지난해 12월, 인도 재무부 차관 판카즈 차우다는 인도 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활동하는 투자자들이 약 824억 루피(약 1조 4천억 원)의 세금을 미납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인도의 새로운 세금 법안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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