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지갑, 무기한 선물 거래 기능 추가… 지갑에서 최대 40배 레버리지 지원

디지털자산 지갑 팬텀(Phantom)이 무기한 선물 거래 기능을 출시했다고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팬텀은 “Phantom Perps를 통해 단 몇 번의 탭만으로 롱·숏 포지션을 잡을 수 있다”며 “100개 이상의 마켓, 최대 40배 레버리지 거래가 가능하며, 이 모든 것이 스마트폰 속 지갑 안에서 실행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능은 퍼포먼스 중심의 퍼프스(perps) 인프라 제공업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팬텀은 해당 기능을 세 단계로 과정을 단순화했다. 솔라나(SOL)로 포지션에 자금을 조달해 자동으로 USDC로 전환한 후 시장을 선택해 레버리지를 설정하는 방식이다. 자산을 옮길 필요도 없고 별도의 거래소 계정이 필요하지도 않다.
또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과 같은 상위 종목 뿐 아니라 도지코인(DOGE)·페페(PEPE)와 같은 변동성이 큰 밈 코인까지 100개 이상의 디지털자산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앱 내 NFT 컬렉션 및 토큰 잔액 옆에 있는 창을 누르면 열 수 있다.
다만, 팬텀은 해당 기능이 영국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2021년 초부터 디지털자산 파생상품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시행 중이다.
팬텀은 아직 제한된 지역의 전체 목록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파생상품 규제가 엄격한 관할권에서도 유사한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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