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리타 파이낸스, AI 기반의 에이전틱 스테이블코인 출시

스위스 소재 마가리타 파이낸스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파이 투자 자동화 기술 ‘에이전틱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사용자는 복잡한 투자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단일 코인을 통해 기관 수준의 전략에 접근할 수 있다.
마가리타 파이낸스는 7월 3일 DeFAI 프로토콜을 도입하며 해당 기술을 제한된 사용자에게 먼저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토콜은 △AI 기반 투자전략 설계 △자동 금고 운용 △스테이블코인 발행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다. 사용자는 개별 전략에 대한 이해 없이도 디지털 자산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마티아스 비스 마가리타 파이낸스 대표는 “기관 투자 수준의 복잡한 전략을 단일 토큰 구매로 단순화했다”며 “사용자는 쉽게 고도화된 투자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은 올해 초 선보인 AI 기반 투자 상담 기능 ‘AI 바텐더’를 확장한 형태다. 기존에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의 투자 선호를 분석하고 맞춤형 상품을 제안했다면, 이번에는 이를 실제 전략과 자동화 운용으로 이어지게 했다.
DeFAI 프로토콜은 전략 수립부터 상품화·감시·실행까지 전 과정을 AI가 처리한다. 사용자는 이 과정을 별도로 인지하지 않아도 된다. 투자전략은 금고 형태로 설계돼 모니터링되고 그 위에 스테이블코인 구조로 포장돼 발행된다.
이번 출시 단계는 초청 기반으로 진행되며, 실사용자 피드백과 실시간 시장 상황에 대한 성능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마가리타 파이낸스는 AI와 디파이를 결합해 투자 경험을 간소화하고, 복잡한 운용 환경을 일반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