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 XRP 활용한 자본 조달 계획…주가는 하락

위버스(Webus)가 리플 스트래티지와 협약을 맺어 최대 1억 달러의 자본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SEC와 위버스의 기존 투자자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리플 스트래티지는 협약 체결 시 위버스 주식을 우선주 형태로 받게 된다. 위버스는 1억 달러 한도 내에서 2년간 필요할 때마다 25만~300만 달러를 나누어 사용할 수 있다.
위버스는 조달된 자금을 XRP 재무 전략, 디지털자산 결제 활성화,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확장 등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위버스는 지난 5월에도 3억 달러를 조성해 XRP를 매입해 디지털 자산 구축에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위버스가 XRP로 국제 결제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려는 추가적 발걸음이다.
위버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자금 조달로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디지털자산 기반 프리미엄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표 이후 위버스 주가는 오히려 8% 하락했는데, 이는 XRP 투자를 위해 주식을 발행하려는 시도가 주식 가치 희석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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