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모두가 비트코인 원할 것"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CEO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남기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일러는 자신의 X 계정에 비트코인 실물 모형을 들고 있는 AI 생성 이미지를 게시하면서 "모두가 당신의 비트코인을 원할 것"이라는 글을 함께 남겼다.

이 게시물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9년 비트코인의 공급량을 2,100만 개로 제한한다고 발표한 지 16주년이 되는 날과 일치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유통 중인 비트코인은 약 1,980만 개이며, 2140년쯤 공급이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44만7,470 BTC를 보유하며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비트코인의 공급이 한정된 상황에서, 사토시 나카모토가 보유한 약 100만 BTC와 분실된 코인들을 고려하면 실제 유통 가능한 비트코인의 수는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세일러는 최근 8주 연속으로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매수 의지를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의 지속적인 매입과 발언은 "비트코인 보유 전쟁"을 예고하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